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월에 비해 2.50% 오르며 2021년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21일 지난 6월달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2.50% 상승했고 지난해 6월에 비해 1년만에 13.79%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주택계약 전 토지거래허가기간의 정보공개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주택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매월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하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파악해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6월 월간 상승률은 과거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6월 전월 대비 상승률 2.44%를 넘어선 수준이다.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생활권역별로는 전 생활권에서 상승했는데 동북권 2.74%, 서북권 2.73%, 동남권 2.52%, 서븍권 2.41%에서 2%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도심권은 전월 대비 0.57% 올랐다.
올해 6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1.28% 올랐는데 동북권에서 1.56%로 5월에 비해 가장 높게 올랐다. 전세 실거래가를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전세 가격은 11.28% 올랐다. 동북권에서 12.75%가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6월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4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0.6% 감소한 5234건으로 집계됐다. 6월 5265건에 이어 2개월 연속 5천건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7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8204건으로 6월 8224건 대비 0.2% 감소했다. 반면 월세거래량은 8082건으로 전월 1만313건 대비 20.2% 줄어들었다. 5월 월세 거래량 8951건에서 6월 월세 거래량이 13.2%나 크게 뛰었는데, 7월에는 다시 줄어들며 일시적인 월세 증가세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7월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은 50.4%로 6월 55%대까지 확대됐던 월세거래 비중이 다시 줄어들면서 전세와 월세 비중이 5대 5를 유지하는 흐름이 돌아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