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여파로 촉발된 ‘전세 포비아’로 빌라 수요가 아파트로 옮겨가면서 초소형 아파트의 임대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월간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 40㎡ 이하 아파트의 월세가격지수는 104.5로,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동기간 다른 면적대의 월세가격지수를 보면 전용 40㎡ 초과∼60㎡ 이하 104.2, 60㎡ 초과∼85㎡ 이하 102.7, 85㎡ 초과∼102㎡ 이하 103, 102㎡ 초과∼135㎡ 이하 101.8, 135㎡ 초과 101.6 등으로 40㎡ 이하 지수보다 낮았다. 이처럼 초소형 아파트의 월세가 오르는 것은 비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한 전세사기 여파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로 수요가 옮겨간 탓으로 보인다. 초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는 매매가 상승도 끌어 올리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 ‘우정에쉐르3’ 전용 39㎡는 신고가인 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월에는 경기 광명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전용 36㎡가 신고가인 4억200만원에 손바뀜했다. 주택 업계에선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전세사기 우려에 더해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특히 1∼2인 가구가 많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초소형 아파트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2024.07.26
2022년 전고점과 비교해보니성동 99.4% 송파 98% 회복노·도·강 80%대로 가장 느려서초 6월 신고가거래 122건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상승정부 1차 부동산 점검TF 개최"주택공급 획기적으로 늘릴것" "26평(전용면적 59㎡)과 34평(84㎡)은 매물이 없어서 못 팔 정도다. 가격 상승세가 커지다 보니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기 시작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 단지 내 공인중개사)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매주 상승폭을 키워 가더니 서초구에선 문재인 정부 시절의 최고점을 돌파했다. 곧 송파구, 성동구, 강남구, 용산구도 이전 아파트값을 모두 회복할 모양새다. 신축 공급 부족 우려가 매수세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매일경제가 한국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를 바탕으로 서울 아파트의 지역별 전고점 회복률을 계산한 결과 서초구는 이번주 문재인 정부 시절 최고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이번주 0.46% 오르면서 106.49를 기록해 전고점인 106.17(2022년 8월 첫째 주)을 뛰어넘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아파트 3만3500가구를 표본으로 매주 실거래가격을 조사한다. 실거래가격이 없는 표본이면 호가 또는 동일 단지 유사 거래를 활용해 매매가격지수를 산정한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최근 3주간 매주 0.4% 이상 오르는 등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59㎡(A타입)가 지난 2월 25억5000만원(12층)에서 6월 30억5000만원(7층)으로 4개월 만에 5억원(19.6%) 뛰었다. 아크로리버파크 단지 내 한 공인중개사는 "고가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이 아파트로 다 몰리는 분위기"라며 "호가를 높이던 집주인들이 이젠 물건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에선 전고점 회복을 넘어 신고가 거래가 유독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서초구에선 총 122건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는데, 이는 2위 강남구(59건)보다 2배 이상 많다.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2018년 준공) 전용 84㎡는 지난 4월 30억6000만원(15층)에 거래되며 약 1년 만에 신고가를 경신하더니, 5월엔 32억2500만원(29층), 6월엔 33억9500만원(17층)에 거래되며 석 달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포자이'(2009년 준공)는 7월에만 벌써 전용 59㎡와 84㎡에서 신고가 거래가 한 건씩 이뤄졌다. 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들이 주거 상향 이동을 하는 시장"이라며 "공사비 문제로 앞으로 재건축이 쉽지 않다고 인식해 신축에 대한 희소성이 커지면서, 주거 상향 이동의 '종착지'와 같은 서초구로 수요가 몰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른 상급지도 곧 전고점을 돌파할 전망이다. 성동구(99.4%), 송파구(97.9%), 강남구(97.8%), 용산구(97.1%) 등은 늦어도 다음달엔 가격을 모두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지역일수록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갈수록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3% 올랐다. 18주 연속 상승세이자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10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이다. 한편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결국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는 이날 제1차 부동산시장·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개최했다. 앞으로 매주 TF를 개최해 주택시장 동향과 공급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집값 급등으로 인해 관계부처가 매주 회의를 열기로 한 건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선 오는 8월 발표할 '추가 공급 대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18일 열린 제7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8월 중으로 추가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절차 단축 등 도심 정비사업 신속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주택 공급 조기화, 수도권 내 추가 택지 확보, 비아파트 공급 확대 등이다. [연규욱 기자 / 이희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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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국토부·부동산원 발표전국 지가 반년새 0.99%↑서울 땅값은 1.3% 올라 올해 상반기 수도권 땅값이 작년 하반기보다 1% 넘게 올랐다. 서울과 경기의 지가 변동률은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상반기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이 같이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0.9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0.76%)보다 0.23%포인트, 작년 상반기(0.06%)보다 0.93%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전국 지가는 작년 3월(0.008%) 상승 전환한 이후 16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상승률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난 4월 0.178%에서 5월 0.183%, 6월 0.19%로 상승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작년 하반기보다 땅값이 올랐다. 수도권 지가변동률은 0.99%에서 1.26%로, 지방은 0.37%에서 0.52%로 뛴 것이다. 특히 서울 지가변동률은 작년 하반기 1.12%에서 올해 상반기 1.3%로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는 0.91%에서 1.26%로 뛰었다. 2개 시도의 지가변동률이 전국 평균을 웃돈 셈이다. 시·군·구로 세분화해도 상위 10위권 안에 경기 용인 처인구(3.02%), 성남 수정구(2.9%) 등 수도권 지역이 8곳이나 포함됐다. 반면 인구감소지역의 땅값 상승세는 크지 않았다. 관련 지역의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0.448%로 비대상 지역(1.033%) 대비 0.585%포인트 낮은 수준이었다.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93만필지(663.8㎢)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하반기 대비 3.1%나 증가한 수치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4만6000필지(606.6㎢)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작년 하반기보다 울산(19.5%), 세종(14.6%) 등 10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전(17.7%), 세종(15.5%), 전북(14.7%), 전남(14.7%) 순이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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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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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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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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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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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임대인과 임차인 간 공고한 신뢰 형성으로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 프롭테크 선도 기업 프롭티어가 대한주택임대인협회와 손잡고 주택임대시장의 활성화와 신뢰 기반의 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월세 시장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뢰 기반의 주택임대 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캠페인 추진한다. 또한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월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자문과 의견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롭티어는 부동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부동산 거래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중개업무 솔루션 '이실장'을 통해 전국의 공인중개사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프롭티어가 최근 출시한 '안심 월세 뉴렌트' 서비스는 월세 미납 리스크를 없애고, 법률 및 임대관리 지원을 통해 임대인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대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임차인 입장에서 보증금 부담을 덜어주는 혁신적인 월세 모델로, 특히 청년과 1인 가구 등 월세를 구하는 임차인의 초기 주거 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롭티어’ 서동록 대표는, "‘대한주택임대인협회’와의 협력과 ‘뉴렌트’ 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주택임대차 시장에서 신뢰 기반의 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더 나은 주택 선택의 기회를 제공될 것’이라 밝혔으며, "’프롭티어’는 부동산 업계의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상생 플랫폼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는 국내 주택 임대인의 권리와 의무를 대변하는 단체로, 변화하는 제도와 규정을 임대인에게 제공하여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균형 잡힌 관계 유지를 돕고 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임대차 시장의 균형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 성창엽 회장은, "’프롭티어’와 업무협약은 주택임대 시장의 균형과 활성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프롭티어’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주택임대 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이 주택임대시장의 긍정적 변화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안전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프롭핀테크 기업 프롭티어, 국내 1위 아파트 생활지원 앱 아파트아이와 맞손 프롭티어와 아파트아이는 지난 7일, 데이터 교류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롭티어는 국내 주요 포털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부동산 빅데이터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롭핀테크 기업이다. 국내 최다인 2만 3천여 개에 달하는 개업 공인중개사의 업무솔루션인 ‘이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 매물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이실장 플러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아파트아이는 국내 1위 아파트 생활지원 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3만 3000여 개 단지와 200만여 입주민을 대상으로 관리비 조회와 납부, 택배 예약, 입주민 투표와 커뮤니티 등 아파트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데이터 파트너십 구축 ▲회원 인프라 연계를 통한 서비스 활성화 ▲공동 수익모델 개발 등을 골자로 상호 호혜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정보를 교환한다. 아파트아이는 보유한 평형별 관리비와 시설현황 등의 관리소 기반의 정보를 프롭티어에 제공하고, 프롭티어는 단지 매물정보와 개발호재 정보 등을 아파트아이에 제공한다. 또한 양사 간 회원 인프라 연계를 통해 프롭티어의 ‘이실장 플러스’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부동산 관련 콘텐츠가 아파트아이 회원과 커뮤니티에 제공되고, ‘이실장’을 사용하는 중개사는 아파트아이 회원과 매칭이 되어 다양한 연계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프롭티어 서동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롭티어가 보유한 부동산 콘텐츠와 중개사 네트워크를 아파트 입주민 분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하여 주거 생활에 꼭 필요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롭티어 주식회사 서동록 대표는 지난 6일 인쇄용지, 종이컵, 빨대, 플라스틱 용기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약속하는 범국민적 릴레이 캠페인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려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작년 2월부터 환경부의 주도로 시작됐다. 프롭티어는 구체적인 활동으로 리유저블 텀블러 사용, 외부 방문자에게 종이컵 대신 머그컵 제공, 일부 플라스틱 물품을 친환경 물품으로 대체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과 함께 모든 사내회의 및 업무 시 페이퍼리스를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디지털 매물장, 전자계약, 디지털서명 등 특화된 기능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인쇄용지 사용도 줄여 나가고 있다. 서동록 대표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의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챌린지에 참여함으로써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음 참여자로 마인드로직 주식회사의 김진욱 공동대표와 김용우 공동대표를 지목했다. 한편, 프롭티어 주식회사는 부동산 빅데이터, AI/디지털 기술 및 금융 영역을 결합하여, 부동산 거래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핀테크 기업이다. 주력 서비스인 중개업무 솔루션 ‘이실장’을 통해 전국 2만 3천여 중개사회원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