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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불모지는 이제 그만···인천뮤지엄파크 연내 착공

배한철 기자(hcbae@mk.co.kr)기사입력 2025.09.02 15:54:43

용현·학익지구 4만1170㎡ 규모
미술관·박물관·예술공원 갖춘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조성
2028년 준공 및 개관 목표


인천시는 서울, 부산에 이어 인구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지만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립미술관을 포함해 박물관, 예술공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2단계 통과 후 일상감사, 계약 심의 등 주요 절차를 거쳐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완료했다. 이후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진행해 연내 시공사를 선정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부지에 들어서는 인천뮤지엄파크는 인천시립미술관(신규), 인천시립박물관(확장 이전), 예술공원이 하나의 단지로 조성되는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이다.
대지면적 4만1170㎡, 연면적 3만888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문화예술 및 전시·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뮤지엄파크는 인천시의 문화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리고, 인천시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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