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매일경제

‘부동산 정책라인 배제’ 지시에...靑 다주택 참모들, 속속 처분 나서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기사입력 2026.03.26 19:54:52

조성주·김현지·이성훈 매물내놔
강유정 1채 처분·김상호 6채 매물로



청와대 다주택 보유 참모들이 주택 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 고가 주택소유자 등을 배제하라고 지시하면서 매물을 내놓는 등 적극적으로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성주 인사수석비서관은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세종시에 주상복합건물을 보유했는데 26일 현재 세종시 주상복합을 처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주택자인 김현지 제1부속실장 역시 한 채를 매물로 내놨다. 전날 공개된 ‘2026년 정기 공직자 재산 신고 현황’을 보면 김 실장은 부부 공동명의의 경기 성남 대장동의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의 청주 아파트를 신고했는데, 최근 모친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청주 아파트 처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 역시 세종시 아파트(배우자와 공동 소유), 강남구 대치동 다가구주택 지분 일부,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지분 일부를 갖고 있었으나 3채 모두 내놔 주택 처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도 부모가 거주하고 있던 경기 용인의 아파트를 시세보다 싸게 내놔 처분했고, 김상호 춘추관장도 실거주 중인 서울 광진구 아파트 외에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를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