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서울 아파트 분양 단지인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 연희’의 청약 당첨 최고 가점이 5인 가구 기준 최고점인 74점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드파인 연희의 당첨 가점은 최저 61점, 최고 74점이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통장 가입 기간, 부양가족 수를 고려해 산정된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면 만점(84점)이다.
드파인연희 당첨 최고 가점(74점)은 5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 기간을 유지하면서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5년이 지나야 얻을 수 있는 점수로, 1가구를 뽑는 전용면적 115㎡B타입에서 나왔다.
당첨 최저점(61점)은 전용 74㎡B타입에서 등장했다. 이 주택형의 최고 가점은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인 69점이었다.
전용 115㎡B타입을 제외한 주택형의 평균 당첨 가점은 60점대(63.50∼69.11점)로 집계됐다.
앞서 이 단지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각각 37.8대 1, 44.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13억9200만~15억6500만원에 책정됐다. 드파인 연희 맞은 편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 1단지’ 전용 84㎡가 이달 14억~16억원 대에 거래된 점을 고려할 때 시세 차익이 크지 않음에도 무난한 경쟁률과 당첨 가점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의 부족한 입주 물량과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축 아파트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계속 치솟아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또 드파인 연희는 올해 첫 서울 아파트 분양이자 SK에코플랜트가 2022년 출시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으로 적용된 단지로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