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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국평이 5억원대? 청약 1.4만명 몰렸다

위지혜 기자(wee.jihae@mk.co.kr)기사입력 2025.05.20 23:30:20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
특공경쟁률 10.6대1 달해
분상제에 시세보다 1억↓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2개 단지 특별공급 청약에 1만5000여 명이 몰렸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가 시세보다 1억원 저렴하게 나오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동탄2신도시 산척동에 조성되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조감도)는 특별공급 838가구 모집에 8897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0.6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1524가구 규모로, 국민주택이 1121가구, 민영주택이 403가구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 84㎡ 가격이 5억8840만~5억9140만원에 나왔다. 인근 단지인 더레이크시티부영 6단지 전용 84㎡(6층)는 지난 1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시세보다 1억원가량 저렴하게 나온 셈이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특별공급을 접수한 경기 화성시 산척동의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은 876가구를 모집하는 데 5085명이 신청하며 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2개동 전용 74·84㎡ 1170가구로 조성된다. 마찬가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최고 분양가가 5억470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1억원 저렴한 편이다.
한편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전날 특별공급에서 265가구 모집에 1197가구가 신청하며 4.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도 314가구 모집에 1691가구가 신청하면서 5.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월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청약 당시 특별공급 214가구에 1만8000여 명이 몰리며 84.71대1의 경쟁률을 보이던 것과는 상반된다.
서울 신규 대단지이지만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청약 열기가 뜨겁지 않았다. 힐스테이트 메디엘라 전용 74㎡의 최저 분양가는 13억3690만원,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전용 84㎡의 최저 분양가는 12억320만원 수준이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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