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 투자심리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투자심리 회복 대상은 신축, 대형, 고급 자산에 국한되며 자산 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람코자산운용은 이 같은 분석을 담은 '2026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코람코에 따르면 서울 명목임대료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으나 분당, 여의도를 제외한 주요 권역의 상승폭은 둔화됐다. 특히 서울 주요 업무지구(도심권·강남권·여의도권)의 대형 오피스는 권역별 공실률이 2~5% 수준을 유지하며 수천억 원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중소형 오피스와 노후 자산은 공실률 상승으로 실질임대료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코람코는 분석했다.
한편 데이터센터는 가장 강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섹터로 꼽혔다. 전력계통영향평가 시행 이후 수도권 신규 개발의 진입장벽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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