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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의 라이벌 ‘전세 38억’ 도부장 집, 어딘가 봤더니

임영신 기자(yeungim@mk.co.kr)기사입력 2025.12.02 10:54:37

38억원 전세가 반포 리버팰리스 ‘도부장 집’
인천 서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서 촬영

최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화제다. 대한민국 중·장년 직장인의 애환과 한국 사회 핵심 이슈인 부동산 이야기를 잘 담아냈기 때문이다.
드라마 속 김낙수 부장의 라이벌 도진우 부장이 거주하는 ‘반포 리버팰리스’의 실제 촬영지가 어디인지 궁금해하는 시청자가 늘어나고 있다. 드라마 속 ‘반포 리버팰리스’는 김 부장이 직장 상사인 백정태 상무를 태우러 갔다가 단지의 고급스러움과 높은 가격에 놀란 곳으로 나온다. 극 중 전세가는 38억원에 달했다.

이곳은 서울 반포가 아니라 인천 서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단지다. 전용면적 84㎡ 기준 현재 분양가는 6억원대다. 드라마 속 반포 리버팰리스 전세가의 6분의 1 수준이다. 6성급 호텔 수준의 38가지 커뮤니티 시설과 13가지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 고품격 조경 등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한 단지여서 도부장의 집으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Ⅰ와 함께 총 6305가구의 시범단지로 준공됐다. 로열파크씨티는 총 3만6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민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다. 1500가구 규모의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인천 최초의 선시공 후분양 브랜드 대단지라는 의미도 있다. 국내 대표 디벨로퍼인 DK아시아가 재건축을 거친 서울 강남 고가 아파트를 능가하는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지었다.

주택전시관에서는 주말 사전 예약 방문객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세계푸드에서 운영하는 제철 음식 재료로 구성된 뷔페식의 3식 서비스, 단지 내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로열 시네마 라운지 서비스, 1회 15분 골프 프로의 무료 레슨이 가능한 비거리 50m 시스템을 갖춘 복층 실내 골프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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