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12일 전국 10곳에서 총 3172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수도권에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에서 알짜 입지 공공분양이 나온다. 왕숙A24블록과 B17블록이다.
두 블록은 연접해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9호선, 경춘선까지 3개 노선이 개통될 왕숙역이 도보권 입지에 있어 왕숙신도시 내에서도 최고 입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A24블록은 신혼희망타운이며 최고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55㎡ 총 589가구 중 사전청약 당첨자분, 공공임대분을 제외한 164가구가 공급된다. 무주택 신혼부부만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최고 4억6000만원대다.
이 단지의 경우 당첨자는 '수익공유형 주택담보대출'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연 1.3%의 고정 저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나 추후 집을 팔거나 대출을 상환할 때 시세차익의 10~50%를 정부가 회수해간다.
B17블록은 일반 공공분양 단지이며 최고 25층, 8개 동, 전용 74~84㎡ 총 491가구 중 사전청약 당첨자분 403가구를 제외한 88가구가 공급된다.
무주택 가구원 중 1명만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전용 74㎡가 최고 5억6000만원대, 84㎡가 6억4000만원대다.
민간에서는 수원 당수지구에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당수 M1·2블록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다. 권선구는 10·15 대책에서 비켜나 수원에서 유일하게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지역이 아니다. 단지는 전용 74~117㎡ 4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M1블록이 190가구, M2블록이 280가구다.
당수지구는 남쪽으로 호매실지구와 맞붙어 있어 향후 생활권이 확장될 전망이다. 호매실지구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민간 분양이지만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분양가는 8억2000만원대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신월동 일원에 지어지는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가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59~103㎡ 총 1509가구 중 전용 59㎡ 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6억8000만원대다.
[이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