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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4억 번다" 송파 로또 관심 후끈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기사입력 2025.09.22 17:24:29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무순위 3가구 23일까지 접수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3가구가 이달 재청약을 받는다. 일부 가구는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어 최소한의 현금 마련으로 약 4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사진)은 이날부터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시작했다. 이날은 특별공급 1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했고, 이튿날인 23일에는 일반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된 1265가구의 단지로 지난해 9월 입주가 시작됐다. 분양가는 최초 입주자를 모집했던 2023년과 같이 49㎡A 7억9073만원, 49㎡B 7억8746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고 잔금(80%)은 60일 이내에 내야 한다.
업계에선 청약 당첨 시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단지 49㎡는 지난 6월 9억4400만원에 거래됐으며 현재 매물 호가는 14억5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전용 84㎡의 경우 최근 19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 조건 등으로 거래 및 매물이 귀해 3억~4억원의 시세차익은 무난하며 6억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청약 대상 3가구 가운데 2가구는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다. 동일 평형 전세가가 6억~7억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계약금만 납부하고 임차인의 보증금으로 잔금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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