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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24억’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1순위 경쟁률 보니

위지혜 기자(wee.jihae@mk.co.kr)기사입력 2025.08.27 14:21:22

경기도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52.3대 1
강남 넘는 고분양가에도 높은 인기
양재 맞닿은 ‘서초 생활권’ 메리트


경기도 과천 주암장군마을을 재개발하는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디에이치 아델스타’ 1순위 청약은 159가구 모집에 8315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2.3대 1을 기록했다.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타입은 전용 59㎡A타입이었다. 27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531건, 기타지역 2436건이 접수됐다. 전용 59㎡B타입에서도 2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291건, 기타지역 1011건이 접수됐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지난 2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평균 청약 경쟁률 19.7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생애 최초’ 유형에는 31가구 모집에 1721건이 몰리며 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9개 동, 전용 39~145㎡, 총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전용 59㎡ 16억9900만~17억6200만원, 75㎡ 21억9500만원, 84㎡ 23억2200만~24억4600만원 선으로 형성됐다. 송파구 잠실르엘 전용 59㎡ 분양가가 16억2790만원임을 감안하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은 강남권 단지보다 높은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서초 생활권 입지의 강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신분댱선 양재시민의숲역과 양재IC,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명문 학원가와도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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