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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만원만 주세요”…청년 맞춤 ‘만원주택’ 공급하는 동네는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기사입력 2026.05.08 11:14:03

월 임대료 1만원 주택 8가구 공급
“안정적 삶 꾸리는 출발점 되길”


동작구가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낮추는 월 임대료 1만원 ‘만원주택’을 공급한다.
동작구청은 8일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무주택 청년 1인가구의 주거불안 해소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임대료 1만원의 ‘만원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최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력을 통해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기존주택 매입임대형) 재공급분 8호를 확보했다. 동작구는 산하 출자기관인 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해 입주자가 월 임대료 1만원만 부담하며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주 대상은 월평균 소득 70% 이하의 만 19세 이상~39세 이하(1986년 5월 2일~2007년 5월 1일 출생자)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미혼 청년이 대상이다. 동작구민이나 관내·학교 재직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공급 주택은 성대로11길 48(1가구), 양녕로22나길 50(4가구), 여의대방로62길 22(3가구) 등 총 3개소에 위치한다. 전용면적은 23㎡부터 39㎡까지 다양하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최대 4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4일 오후 11시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동작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대상자는 8월 7일 발표된다.
동작구는 지난 2024년 ‘양녕 청년주택’을 만원주택으로 최초 공급한 이후 청년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주거안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신혼부부 만원주택’ 7가구 모집에 100여명이 신청해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안정된 보금자리는 청년의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기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라며 “만원주택이 청년들에게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닌 삶을 안정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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